[서문] 형통이 필요한 사람들

[서문] 형통이 필요한 사람들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시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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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어디서부터 문제가 생긴 거야?"
2002년 어느 날 나는 넋두리처럼 이 말을 하고 있었다.
세상 사람처럼 산 것도 아니고 악하게 산 것도 아니고 게으르게 산 것도 아닌데 답이 안 나오는 삶의 연속이었다.

사람 관계, 물질 문제, 일 문제 이 세 가지가 풀리지 않고 나아지지 않아 나의 마음을 늘 괴롭히고 있었다. 어디서 부터가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 그렇게 믿어 왔던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축복과 하나님의 약속이 나하고는 상관없는 것처럼 여겨졌다. 나는 늘 축복에서 열외된 기분이었다.

남들이 부러워할 삶을 원하는 것은 아니어도 나름대로 나 자신이 갖고 싶었던 소박한 축복마저도 이루어지지 않는, 그러나 언젠가는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희망을 붙잡고 살고 있었다. 이것을 풀기 위해 집회도 참석하고 책을 보면서 나름 답을 얻는 것 같은데 실상은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그러는 가운데 형통은 단순한 한 가지만 가지고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형통을 약속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단어요 하나님께 속한 단어이며, 내가 스슷로 생선해낼 수 있는 단어가 아니었다. 그리고 형통은 단지 물질의 문제뿐만 아니라 나와 관계된 사람과 하고 있는 일과 함께 연결되어 일어나는 사건임을 알게 되었다.

그때로부터 형통하기 위해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나름대로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와 관계된 것들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에 하나님의 메시지처럼 나에게 교훈으로 다가오는 가족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나의 아버님이셨다. 재능도 많으시고 나름 사람들에게 이름도 알려지시고 물질도 다른 사람보다 더 가질 수 있는 분이었으나 결국은 사람도, 물질도, 일도 다 잘못되어 안타까운 인생을 사시다 이 세상을 떠나셨다.

나는 아버님이 왜 그렇게 사시다 이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으셨는지에 대해 깨닫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은 한 가정의 장남으로 오랫동안 같이 살았떤 아버님을 통해서, 말씀과 내면과 삶의 패턴의 문제를 통하여 형통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게 하셨고, 그것이 나에게도 같이 흐르고 있음을 깨닫게 하셨다.

이것은 어느 순간에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수십 년을 같이 한 집에 살고 만나면서 너무나 분명하게 하나님은 아버님을 통해 나를 가르치고 계셨다. 내 주변을 톨아보니 그리스토인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형통하지 못하는 성도들은 아버님과 같은 형통하지 못하게 하는 공통분모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20년 넘게 사역하면서 수많은 성도들을 대하면서 형통치 못한 원인이 꼭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공통적으로 똑같은 원인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성령사역을 하면서 나름 영의 세계와 주님의 마음을 들어가고 나오면서, 처음 만날 때는 문제가 많았으나 서서히 또한 급격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하는 사람들을 볼 때, 공통적으로 동일한 원리 같은 것이 작용하고 있음을 아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나에게도 적용하게 하셔서 과거와 다른 마음과 삶의 패턴으로 형통이 오는 것을 경험시켜 주셨다.

형통은 결코 어쩌다가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고 적당한 요령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철저한 성경적, 영적 원리에 의해 인어나는 사건인 것이다. 분명한 것은 형통하기 위한 원리를 알기 전에 형통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면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으로 헛수고가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형통을 원하여 형통을 위한 방법들을 사용하지만 형통이 쉽게 오지 않는 것은, 형통의 원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형통하지 못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제거하지 못해서 그렇다.

또한 형통은 복합적인 원리에 의해 오는 것이기에 한 가지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 차가 몇 가지 부품만 있따고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수만 개의 부품으로 굴러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본 내용은 단지 성경 말씀을 나열하여 설명한 것이 아니라, 한 구절 한 구절이 수십 년을 같이 살아온 내 가족으로부터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험되어 증명된 말씀이며, 수많은 간증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이 형통치 못한 분들이 있다면, 부디 이 책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하여 형통치 못한 원인을 발견하고 제거하여, 형통의 법칙을 통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형통의 축복이 경험되어지기를 기도한다.

2014년 4월
주님으로 인해 영적 무지함이 벗겨지기를 바라는
이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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