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모닝 달리기

새벽 아침이 이렇게 공기가 맑고 기분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최근 많이 느끼게 되면서 모닝 루틴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뛰면서 엊그제 녹음한 베이스 소리를 들어보고, 물가에도 들어가보고, 돌아가는길에는 새들이 나는 것을 사진찍기도 했다.

특별할 것 없는 것들이지만, 새벽에 이것을 하고 있으니 왠지 특별해진 하루.
모닝루틴을 그만하면서 올빼미로 지낸지 꽤 오래된것 같다.

역시 ENFP는 새로운 것을 계속 해야 활력소가 생기는 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샤워를 하고나서 갑자기 생각난 플래너로 사용했던 노션이 생각났다.

사용안한지 참 오래되었구나.. 역시 ENFP...라는 생각과 함께 오늘 일정을 적어 내려갔다.

역시 당일에 일정을 계획하는게 가장 재미있는 ENFP이다. 그저 큰그림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정도의 수준이지만..

아무튼 이렇게 감사일기를 적어 내려가고, 오늘 또 밀리의 서재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