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주님만을 의지하리라-153

https://youtu.be/icHpVcuFIWM

2022년 1월 14일 잠을 자던 중 갑자기 눈이 떠지며 이 곡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완성되지 않은 곡을 두고 혼자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되었다.

그곳에서 제주도에 좋은씨앗교회 김한승목사님을 만나뵙고,
제주도 지하에 있는 교회에서 사역 중이신 민혜경목사님께 기도를 받은 뒤로 집으로 돌아와 이곡을 완성했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게 갑자기 또 이렇게 완벽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이 나로써는 할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곡을 통기타로 치면서 코드만으로 완성을 했고, 나중에 악보로 정리한 것은 이 곡을 잊지 않기 위함이였다.

이 곡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 순간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적어도 나에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역사하신 것은 믿어 의심치않다.

사람들 대부분이 나를 포함해서 누군가를 의지해야하고, 서로를 의지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그런 우리의 의지가 점점 사람을 향해서 간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을 것이다.

그리는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아야만 살아가는 존재인 만큼 누군가에가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이런 반복적인 패턴 속에서 점점 성숙이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우리는 상처를 받지 않기위해 사랑 하지 않으려 하고, 상처를 주기 않기 위해 사랑을 받지 않으려 한다.

과연 성숙이라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좋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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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변화될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또한 이렇게 말을 한다.

그럼 그분을 믿는 우리는 우선순위를 어디에 먼저 두어야 할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분을 0순위로 두어야 한다.

세상의 무엇이 되었든 그것이 사람이 되었든, 우리의 마음안에 그분보다 높은 순위에 무엇인가 있다면, 질투도 하시는 그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그것을 가져가신다.

사랑하기 때문에 주기도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뺏어가신다.

마약을 꼭 해봐야만, 그것이 나쁜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이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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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는 내가 목표로 하던 것을 하지 못하게 된 적이 있었다.

내가 어떻게 할수 없는 부분이였다. 내가 그때 이렇게 했었다면, 아니면 저렇게 했었다면 하면서 내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왔다. 그 사이 나의 마음은 망가져갔다. 그리고 그 망가진 마음은 현실속에서도 들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항상 기도했다. 내가 이것만 되면, 하나님을 더 높힐수 있었는데 왜 나의 날개를 꺽어 놓으셨나요.

머리로는 알았다 그분의 마음을... 하지만, 마음까지 오기까지는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에 많은 것이 변하고, 나는 혼자 그 시간속에 머물러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 시간 속에 갇혀 지낸 세월들이 아까웠다.

그래도 그 방황이 있어야만 돌아온 탕자가 될 수 있었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도 돌아가고 있는 중인 탕자같은 나에게 그분은 이것을 선물로 주셨고 나에게 찬양에 기쁨을 허락 하셨다.

2022년에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고,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을 허락하셨다.

덕분에 나는 날개를 잃었지만, 그분에게 업혀오고 함께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것에 감사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

더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기전에 나를 살리기 위함이였다는 것을 머리로가 아닌 마음으로 깨달은 순간이다.

감사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작은 것에 감사하다보니 그것이 사실은 큰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있다.

그리고 그 뒤로 기도하며 나에게 허락해 주신 마음은

"어제는 내일를 바꾸면 바꿀수 있다. 그리고 내일를 바꾸기 위해서는 오늘을 바꿔야한다."

오늘도 그분은 나와 함께하시고 나는 그분을 의지하고 있다.